2017년 서울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서울 합격생입니다.
1년 동안 위상 선생님 강의 직강을 다니면서 너무나 큰 도움을 받아, 감사한 마음에 합격수기를 남깁니다.
1차 79.67
저는 작년 초수 때 최종에서 떨어졌었고, 올해 재수였습니다. 작년에는 운 좋게도 컷트가 낮은 지역을 지원하여 1차 합격을 할 수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1차 점수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최종합격을 하기 위해서는 1차 점수를 올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라 생각했고 그러기 위해서 일 년 동안 노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작년보다 1차 점수를 10점 이상 올렸고(작년 최고 컷트와 올해 최고 컷트 대비한 난이도 고려), 2차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1차에서 컷트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서 최종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과 달랐던 것
1. 1년 동안 위상 선생님 직강 수강
작년에는 직강을 듣기 위해 학원에 오는 것이 힘들어서 중간에 그만두고, 마지막 9, 10월에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집 밖에 나가는 것도 귀찮아서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집에만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1년 내내 직강을 들었고, 공부도 학원 자습실에서 했습니다.
직강을 수강하여 정말 좋았던 점은
첫째, 진도가 밀리지 않고, 최소한 2달 안에 한번은 전 영역을 계속 돌릴 수 있고,
둘째, 5월부터 쓰는 연습을 실전처럼 하여 실제 시험에서도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고,
셋째, 제가 가장 공부하기 힘들었던 부분이 표현 파트였는데(상대적으로 재미가 없...), 위상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에 중요한 부분을 매달 계속 반복하여 설명을 해 주셔서 혼자 복습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해, 암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직강을 들으면 집중이 잘 되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수업이 끝나고 궁금한 부분들을 위상 선생님과 장지연 선생님께 바로바로 질문할 수 있는 것도 좋았고,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를 하면서 모르는 것이 있을 때 다른 수강생 분들한테 질문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2. 서브노트 만들기
서브노트는 꼭 만드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만약 그게 힘들다면 기본서나 3,4월 심화 프린트를 바탕으로 단권화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용고시는 키워드 채점이기 때문에 키워드가 뭔지를 알고, 그것을 암기해야 하는데, 저는 서브노트를 만들면서 그게 가능했던 것 같아요. 한 문장에서, 한 페이지에서 중요한 단어를 뽑는 연습을 계속 하면서 그걸 정리하고, 다시 보면서 자연스럽게 암기까지 되었습니다.
방법!
저는 5,6월쯤부터 만들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더 일찍 시작해도 좋을 것 같아요. 우선 가장 기본이 되고, 가장 중요한 기본서를 정독합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께서 중요하다고 했던 부분들과 함께 중요한 단어들을 표시하면서요. 예를 들어 서양미술사에서 인상주의 부분에서는 1860~90년대, 프랑스, 실증주의, 사실주의, 빛에 대한 연구, 색채학, 사진기, 튜브 물감... 등의 단어들이 표시되겠죠. 미교, 표현, 서미, 동미 이렇게 4파트로 구분하면 한 파트를 정독하는데 6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몇일이 걸릴 수도 있지만 5~6월정도 되면 하루 안에 끝납니다. 이렇게 표시한 단어들을 (서양미술의 경우 각 양식별로)시대/ 지역/ 배경/ 개념/ 특징별로 구분하여 정리합니다. 저는 손으로 쓰는 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노트북으로 타이핑 했습니다.
기본서는 보면 볼수록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때문에 마지막 11월까지 잡고 있어야 합니다. 기본서로 서브노트를 만들었다고 서브노트만 보면 안되고, 계속 다시 보면서 서브노트에 단어들을 추가해 가셔야 해요.
작년, 그리고 올해도 위상미술
1. 이해중심 수업
저는 초수 때도 위상미술을 들었고, 재수 때도 일말의 고민 없이 위상미술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해를 중시하는 수업 때문입니다. 저는 암기에 대한 거부감이 굉장히 커서 임용고시를 공부하면서 항상 힘들었는데, 그래도 위상선생님, 장지연 선생님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위상선생님이 항상 강조하시듯이, 이해가 없는 암기는 실제 시험에서 문제가 조금만 변형이 되도 적용할 수가 없습니다.
2. 공부의 방향성
선생님들께서 기출 분석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올 문제들을 다뤄주시기 때문에 헛공부(?)가 없었어요. 저는 집중을 오래 하지 못해서 긴 시간을 앉아있지는 못했는데, 그럼에도 합격할 수 있었던 건 선생님들께서 공부 하라는 부분을 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큰 도움이 되었던 스터디
1. 기출 분석
기출은 공부의 방향성을 잡아주기 때문에 반드시 봐야 합니다. 저는 3,4월 달에는 스터디원들과 서술/ 논술 답을 직접 작성하여 공유하고, 어떤 키워드들이 반드시 들어가야 할지에 대해서 토론했습니다. 객관식 문제에서는 중요한 키워드를 뽑고, 그것들을 서브노트에 정리했고, 왜 이 문제를 냈을지 스터디원들과 같이 고민하면서 토론했어요. 그리고 7, 8월 달에는 기출문제를 토대로 예상문제를 만들어서 답을 적어보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3, 4월부터 기출분석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재수였기 때문인 것 같아요. 초수이신 분들은 우선 기출에서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만 반복적으로 보면서 머리에 익혀두시고 5, 6월 기출 논술 해설과 7,8월에 기출 강의를 들으시면서 분석하는게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기출은 이론이 바탕이 되어있지 않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까요.
2. 강의 후 짝스터디
5, 6, 7, 8, 그리고 특히 9, 10월에 수업이 끝나고 제가 쓴 답안지를 스터디원 것과 같이 비교해서 보면서 답을 쓸 때 꼭 필요한 키워드가 뭔지를 얘기하면서 정리했습니다. 서로 첨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됐는데, 이렇게 다른 사람의 답지를 첨삭하다보면 키워드가 뭔지를 다시 고민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외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강의 들으시는 분들은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스터디원들과 서로 쓴 글을 교환해서 보고, 첨삭하는 것 꼭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스터디는 초반에는 5~6개를 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줄여서 마지막에는 1개만 했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정말 마음이 잘 통하고 계속 같이 하고 싶은 사람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었는데요. 공부를 하는 것도 힘든데 마음이 안 맞으면 서로에게 힘든 일인 것 같아요. 그런 스터디는 최대한 빨리 나오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스터디를 할 때는 본인이 먼저 자료들을 다 공유하고, 좋은 정보들을 다 오픈하면 다른 분들도 마음을 열어서 서로 윈윈하는 스터디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3월 달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스터디했던 분과 함께 최종합격을 했는데,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주위 사람들의 많은 도움으로 최종합격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위상 선생님, 장지연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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