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초수 때는 1년 동안 ㅊㅇㅅ선생님의 기본 강의와 9월 모의고사만 인강으로 들었었습니다.
재수 때는 아르바이트 때문에 일주일에 하루밖에 공부를 못하다가, 8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일 공부했습니다.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대구에서 위상 직강을 수강하고,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3, 4월 심화 강의를 인터넷 강의로 병행하였습니다.
수업 중 장지연 선생님께서 틈틈이 가르쳐주시는 공부방법을 적극 활용하여 4개월 만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1차시험성적/대구합격컷 78.34/70
2차시험성적 79.7
총성적/대구합격컷 158.04/152.31
(1차 시험에서 합격 커트라인보다 약 5점 정도 높게 받아야 2차 시험까지 안정적으로 통과할 수 있습니다.)
<<<<<<<<<<<<<<<<<<<합격수기>>>>>>>>>>>>>>>>>>>>
1. 교육학 비중 줄이기
초수)
ㅈㅌㄹ교육학 기본 강의만을 인강으로 들었고 그 외에 다른 강의는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어떤 합격자분이 카페에 올린 30장 정도의 서브노트를 다운받아서 공부하였고 9월부터 일주일에 모의고사를 2회정도 풀어봤습니다. 결과는 15점대였습니다.
재수) 교육학 공부는 아예 못하다가 9월 말이 되어서야 다시 작년에 보았던 서브노트를 공부했습니다. 결과는 15점대였습니다.
공부방법) 1차 시험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공 : 교육학 = 80 : 20) 따라서 나에게 10일이 주어진다면 8일 동안 전공에 투자하고 교육학에 2일을 투자하는 것이 올바른 전략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에 교육학을 8시간도 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교육학 공부에 비중을 늘리면 그만큼 전공 공부 시간이 줄어들게 되어서 손해를 보게 됩니다.
초수나 재수로 합격을 하려면 교육학 패키지 강의는 들을 수도 없고, 많은 양의 모의고사를 풀어볼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육학 기출문제를 분석해보면
-누구나 예상하기 어렵고 지엽적인 것 1 문제 (5점),
-답은 잘 모르겠지만 누구나 유추해서 작성할 수 있는 것 1~2 문제(5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강사선생님들이 서브노트로 요약해놓으시는 내용 1~2문제(5점),
-서론, 본론, 결론만 형식상으로 잘 갖출 것 (5점)
대략 이렇게 20점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문제의 답을 모르더라도 답안지의 한 페이지만 잘 채우면 5점은 기본으로 받으실 수 있고
강사 선생님들의 요약본이나 서브노트만 열심히 공부해도 5점 이상은 반드시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
교육학은 아무리 만점을 받아도 20점 밖에 안되고, 교재의 양이 전공과 맞먹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요약본만을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교육학은 10점 정도로만 목표로 잡으시고
대신 전공에서 고득점을 향해 달리실 것을 권합니다.
답안 작성요령)
문제지 아래 쪽에 교육학 문제와 배점이 나옵니다.
답안은 반드시 문제의 내용과 연관지어서 서술해야하기 때문에
서론에서는 >>>> 문제의 핵심 키워드 (ex:교육기획, 내용타당도 등) 를 모두 언급해주어야 합니다. 그 키워드들을 차례로 나열하고나서 "따라서 ~~~에 대해여 알아보고자 한다."라고 문장을 마치면 서론은 4줄 정도로 완성이 됩니다.
본론에서는 >>>> 1줄의 문제(4점~5점)가 한 문단으로 작성이 됩니다. 문제 마다 A교사나 B중학교 등이 제시되는데 이를 답안지에서도 "A교사는~", "B학교에서는~"과 같이 언급을 해주셔야합니다.
결론에서는 >>>> 서론에서 썼던 내용을 그대로 반복하시면 됩니다. 다만 서론보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자신이 생각하는 교사상이나 교육철학에 대해 언급해주시면 5줄 내외가 됩니다.
1시간 동안 작성할 수 있는 답안 분량은 1페이지를 가득 채우고도 4~5줄 정도 더 적는 수준입니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초안은 키워드로 간단하게 작성하고 바로 답안지에 작문을 하셔야합니다.
모의고사는 스터디를 하면서 총 15번 정도 풀어보았습니다. 시간을 재고 같이 문제를 푼 다음 서로의 답안지를 검토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재수 때는 2번 정도만 혼자 풀어봤습니다. 문제 푸는 요령과 시간 관리법만 터득하시면 되기 때문에, 강사 선생님의 해설강의를 들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파는 모의고사 문제지를 구입하시면 강사 선생님의 강의를 신청하지 않고도 충분히 연습하실 수 있습니다.
2. 전공 공부
상반기)
초수 때 시험에 낙방했던 이유는 암기를 열심히해서였습니다.
(이해없는 암기는 대학생 때 기말고사 시험 전 벼락치기처럼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세계미술용어사전을 중심으로 스터디를 하고, 필독서(잰슨 서양미술사 등)을 열심히 읽었기 때문입니다. (사전이나 필독서에는 오류가 많고, 중요한 것을 걸러내기가 힘이 듭니다.)
상반기, 즉 1월부터 8월까지는 암기를 자제하시고 이해위주로 흐름을 잡으셔야합니다.(교육학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상반기에 백지쓰기 등은 하지 않고, 강사선생님의 교재를 중심으로 정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독을 할 때에도 자신이 이해가 안가는 문장은 반복해서 읽고, 한 문장 씩 읽을 때마다 이해하기 위해서 인터넷 검색을 열심히 했습니다. 필독서와 사전은 이해가 잘 안 될 때 찾아보는 참고용이지 공부의 주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예를 들어 조형원리 중 "비례"를 공부하셨다면, "비례"의 정의에 대해서 설명하실 수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공부를 하다보면 그 단어가 익숙하고 쉽기 때문에 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례"의 정의를 정확히 알아야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맞힐 수 있습니다. 저는 어려운 단어나 문장을 외우기 보다는 저의 상식 수준에서 이해를 하고, 그 이해한 대로 서술을 해서 득점을 하였습니다. (사전에서 나오는 어려운 단어나 표현은 채점자가 모르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파트에는 목차와 흐름이 있는데 그것은 미술사 뿐만이 아니라 미술교육론, 교육과정, 디자인, 서예 등에도 다 있습니다. 따라서 이 목차정리를 공부할 때마다 해보고, 강사 선생님께서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것 위주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미술사의 사조이름을 시대별 흐름으로 적을 수 있어야하고, 교육론의 등장배경과 흐름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 줄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합니다. 저는 초수 때 교재 첫 페이지부터 암기위주로 공부하느라고 큰 흐름을 놓쳤습니다. 과감히, 첫 페이지부터 열심히하지 마시고, 수업 때 선생님께서 언급해주신 것 위주로 열공하시기를 바랍니다.
위상 강의는
1, 2월 기본강의
3, 4월 심화강의
5, 6월 교과서, 기출분석
7, 8월 영역별 모의고사
9, 10월 실전 모의고사
11월 파이널 요약정리
로 진행될 것입니다. 수업 내용만 잘 따라가면 가장 중요한 것부터 차차로 세세한 것까지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짜여져있습니다. 강의를 수강하실 때마다 선생님들께서 강조하시는 시기별 공부방법을 잘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핵심 내용을 반복하면서 점점 내용의 폭을 넓혀가는 나선형 교육과정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법학과 학생들도 한 권의 책을 암기할 때 가장 먼저 목차를 여러 번 읽어서 암기한다고 합니다. 목차정리를 하고 흐름을 잡는 것은 나무 기둥과 줄기를 잡는 것과 같습니다. 지엽적인 잔가지에 매이지 마시고 항상 주요 기둥과 핵심 줄기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8월에 처음 받은 모의고사 점수가 30점대 초반이었습니다. 그러나 공부 방법을 장지연 선생님께서 수업 중간중간마다 알려주시는 대로 이해위주로 공부를 하여서 한 달 만에 20점이 올랐습니다.
하반기) 9월이 되어서야 암기 작업이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바로크의 등장배경은? 첫째, 둘째, 셋째....", "DBAE의 장점은? 첫째, 둘째, 셋째, 넷째...." 이렇게 가짓수로 키워드 암기를 하는데, 이해가 선행된 상태에서는 암기도 쉽고 잊어버리지도 않습니다. 이 때부터는 암기를 정교히하기 때문에 모의고사 점수도 오르게 됩니다.
교육과정) 유일하게 이해없이 암기부터 해야하는 것이 교육과정입니다. 처음에는 단어 사이의 조사 하나하나까지 그대로 외우려고 했습니다. 교육과정도 강의에서 강조해주시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들을 위주로 중학교 교육과정부터 무작정 암기를 해주셔야합니다.(교육과정 만큼은 장지연선생님을 믿고, 보지말라고 하는 부분은 과감히 버리셔야 합니다.) 암기를 하고 나면 교육과정의 흐름이 보이고 이해가 됩니다. 첫 날에는 오랜 시간을 들여서 교육과정을 암기하지만, 매일 반복하다보면 하루에 1시간만 투자해도 보지않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한 두 달만 교육과정에 공을 들이시면, 그 이후로는 하루에 30분씩만 매일 복습해주셔도 잊어버리지 않고 시험 전날까지 갈 수 있습니다.
답안 작성 요령)
*단답형 : 단답형 문제를 맞추기 위해 사전 공부를 하곤 했었는데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답형 문제 비중은 적기 때문에 단답형을 대비하기 보다는 서술형을 위한 공부를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답형을 거의 다 틀려도 합격하시는 분들이 있고, 저도 올해 문제가 단답형이 어려워서 반타작을 했습니다.
*서술형 : 서술형 문제는 문제에서 답을 요구하는 순서를 잘 지켜서 차례대로 적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4줄이라는 공간에서 최대한 많은 키워드를 적으셔야하기 때문에,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만 "첫째, 둘째"와 같이 분명하게 문장을 구성하시되, 글자를 최대한 꽉 채워서 많이 풀어 적으시면 득점에 유리합니다. 또 빈 칸이 남을 것이 예상된다면 특징 하나를 적더라도 상상력을 발휘하여 지어내서 많이 덧붙여 쓰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공부를 하다보면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지어내서 쓸 수 있고 답안 처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술형 : 논술형 1문제도 문제에서 답을 요구하는 순서를 잘 지키되 단락 구분도 문제 위주로 구성이 되도록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또 논술형 문제에서 문장력 없이 키워드만 잘 적으면 된다고 하시는 강사 선생님이 계시는데, 제가 아는 현직 교사분께서는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을 간단하게나마 갖추어야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답안 채점 기준에서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 점수 요소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논술형 문제에서도 최대한 아는 것, 모르는 것, 모두 유추해서 적어내야하며 설령 틀린 키워드가 들어있다하더라도 감점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틀릴지도 모르는 키워드는 문장의 맨 끝에 덧붙이는 식으로 적어주셔야 안전합니다. 채점자가 틀린 문장으로 시작이 된다고 생각이 되면 그 단락은 읽어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3. 위상 강의의 장점
이해 위주)
저는 개인적으로 위상 강의를 수강하고 합격을 했기 때문에 위상 강의의 장점이 와닿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다른 강사선생님의 강의를 듣고도 합격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번에 대구 합격생들도 거의 위상 강의를 수강하신 분들입니다. 제가 수강을 해본 다른 두 분의 전공 강사 선생님들은 처음부터 암기할 것을 강조하셨는데 암기를 하면 당장은 열심히 공부를 한 것 같지만 기억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훌륭한 강사선생님은 수강생들에게 중요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시대적 배경을 녹여서 잘 전달하는 선생님입니다.
모의고사 문제)
어느 강사 선생님이든지 모의고사 적중률은 높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어떤 학문이든 중요한 부분은 정해져있기 때문입니다. 책의 저자이든, 임용 강사이든, 대학 교수이든, 출제위원이든 간에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부분은 모두가 비슷하며, 그래서 기출문제가 계속 반복해서 출제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지엽적인 것에서 나오는 문제는 모든 수강생들이 틀릴 수 밖에 없으므로 처음부터 지엽적인 것까지 소화해내려고 욕심을 내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됩니다. 중요한 것 위주로 이론이 설명되어 있는 3, 4월 교재만 완벽히 소화해내어도 합격선에 충분히 다다를 수 있으므로 다른 교과서나 필독서, 사전에는 연연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강사선생님의 출제방식에 익숙해지기 위해 타 강사 선생님의 모의고사를 구해서 푸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 또한 별로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제가 초수 때 모의고사 위주로 공부를 해서 영역별로 흐름을 잡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 강사 선생님의 문제만 제대로 소화하려고 해도 1주일이 빠듯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료만이라도 제대로 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강의를 듣는 시즌이더라도 기본 이론 교재 위주로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영역별로 흐름과 체계를 놓치지 않습니다.
강사 선생님에 따라서 매우 지엽적인 전문 지식들을 모의고사 문제로 다뤄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수강생에게는 득이 되지 않습니다. 강사 선생님은 자신의 모의고사 적중률을 높여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것을 시험지에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또한 문제 자체를 어렵게 만들어서 수험생들이 강의를 수강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하는 전략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출문제를 접해보시면 문제의 난이도 자체는 쉽습니다. 강사 선생님의 기본 교재에 모두 수록되어 있는 내용들이라 그 내용을 숙지만 했다면 쉽게 쓸 수 있는 내용입니다. 위상 모의고사의 장점은 문제가 중요한 것 위주로 다뤄지면서도 기출문제와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가 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위상 선생님과 장지연 선생님 두 분이서 강의, 문제출제, 채점 등을 분담하시기 때문에 강의와 문제의 질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7월부터 모의고사 강의에서 등수와 석차가 나옵니다. 많은 분들이 오픈 북을 하셔서 석차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합격생은 오픈 북을 해서 득점을 하시는 분들 보다도 더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모의고사에서 적어도 10등 안에는 들어야 실전 시험에서도 1차 합격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예외적인 수험생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들께서는 직강에서도 10월에는 반드시 5등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잡으시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스트레스를 받지는 마세요. 저도 8월에는 40~50 등 안에도 못들었으니까요.)
질문)
저는 열심히 공부한 날은 질문 거리가 무척 많았습니다. 제가 스스로 궁금한 것이 해결될 때까지 많은 필독서와 사전, 인터넷 검색을 해보지만 그래도 풀리지 않는 궁금점은 강의를 마치고 선생님들께 질문하러 갔습니다. 위상, 장지연 선생님께서는 제가 어떤 질문을 해도 성의껏 답변해주셨고 답을 못하시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직강의 장점은 질문을 할 수 있다는 것과 다른 수강생들을 보면서 자극이 된다는 점입니다. 부끄러움이 많아서 질문하러 가는 것이 늘 떨렸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질문을 꼭 했습니다.
첨삭)
모의고사 첨삭은 7월부터 10월까지 2주에 한 번 씩 전체 수강생이 받을 수 있고, 대면 첨삭은 직강생에 한하여 한 강의 당 1회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면 첨삭은 논술형 문제만을 다뤄주시는데, 직강 당일 날 장지연 선생님께서 7~8명 정도의 수강생들에게 접수를 받으십니다. 그러면 수업을 마치고 수강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자신의 답안지를 장지연선생님께 공개적으로 첨삭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채점을 하시면서 왜 틀렸는지 그 이유와 작성 요령을 설명해주시고, 답안을 읽어보시기만 해도 개인의 공부 방법이나 수준을 파악하시기 때문에 개인별로 공부 방법에 대해 지도해주십니다.
강사 선생님은 한 분이서 몇 십 명을 하루 만에 대하시게 되므로 사실 오랜 시간동안 상담이나 관리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소극적으로 지내기보다는 용기를 내서 적극적으로, 단 3분이라도 어려운 점을 논의하거나 모르는 것을 질문을 하면 수험 생활에 큰 자극제가 됩니다.
4. 단권화
공책이나 워드 작업으로 서브노트를 만드는 것은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립니다. 글을 적는 것 자체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무작정 쓴다고 해서 내용이 이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저는 강사 선생님의 교재를 저의 서브노트로 만들었습니다. 교재에다가 제가 찾아본 필독서, 사전, 인터넷 검색 내용과 기출문제, 모의고사 내용 등을 필기했습니다. 한 교재에 단권화를 했기 때문에 다른 책을 찾아보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권화 작업은 10월달까지도 계속 내용이 첨가되기 때문에 특정 기간동안 완벽히 만들 수는 없습니다. 저는 3, 4월 심화강의에서 교재로 제공되는 프린트물을 단면 인쇄하여 뒷장에 내용을 첨가하거나, 종이에 펀치로 구멍을 뚫어서 링으로 엮은 다음 내용을 첨가할 것이 있으면 다른 A4용지에 필기하여 링을 풀어서 끼워 넣는 방식으로 단권화를 하였습니다.
만약 타 강사의 강의를 들었던 재수생 이상의 수험생이시라면 전년도 강사 선생님의 교재와 같이 합칠 것을 권해드립니다. 제가 알기로는
1.최연식 선생님 + 위상 선생님 교재
2.김성희 선생님 + 위상 선생님 교재
이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할 것을 많은 합격자분들이 권하고 있습니다.
11월에는 모든 잔가지를 쳐내고 아주 중요한 이론 내용을 위주로 암기합니다. 이 때에 문제 푸는 연습을 하기 보다는, 자신이 1년 동안 7~8회 이상 반복해서 보아왔던 단권화된 이론 교재를 완벽히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11월 강의 중 마지막 주에 실전 모의고사가 1회 있는데 9-10월에 매주 모의고사 연습을 했기 때문에 문제풀이 연습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5. 공부방법
공부시간)
저는 하루에 잠은 6시간 안팎으로 자고 8시간 이상은 반드시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스톱워치로 잡생각하는 시간이나 화장실 다녀오는 시간 등은 모두 제하고 열심히 집중한 시간만 시간을 재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3시간 공부하기도 버거웠기에 하루 5시간 공부하는 것부터 목표를 잡았습니다. 차차로 시간을 30분씩 늘려나가면 한 달 후에는 8시간은 거뜬히 앉아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앉아서 열심히 집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집중하다보면 3시간 이상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앉아있게 됩니다. 중간에 화장실도 가지 않기 위해서 물도 마시지 않고, 공부에 필요한 모든 것을 책상에 구비해두어 공부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공부순서)
하루 중 공부를 시작할 때가 효율이 가장 높습니다. 오전에 2~3시간 공부한 양이 오후에 6시간 이상 공부한 양보다 더 많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전시간에는 전공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부터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 영역을 공부할 때는 한 번에 전체를 다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미술사를 공부하신다면 삼국시대부터 고려-조선-근현대까지 전체 흐름을 잡으셔야 합니다. 대신 처음에는 중요한 것 위주로만 공부를 하는데, 예를 들어 삼국시대의 경우에는 중요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고구려는 고분벽화, 그 다음 통일신라는 석굴암 정도로만 공부합니다. 어차피 2주후에 다시 반복할 것이기 때문에 다음 번에 반복할 때는 좀 더 자세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볼 때 한국미술사 전체를 다 보려면 하루 종일이 걸리고 처음에는 이틀, 3일 씩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공부방식을 터득해야 뇌가 그 영역에 대해 끊김 없이 이해를 해 줍니다.
(초수 때는 아침마다 교육학 3시간, 점심 때 조선 초기와 중기, 저녁 때는 서양미술사의 르네상스, 이런 식으로 끊어서 계획을 짜서 망했습니다 ㅠㅠ.)
계획)
계획은 한달 단위와 주 단위로 짰습니다. 그런데 계획은 늘 물거품이 되고, 공들여 짜놓은 계획을 늘 수정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획을 짜는 것은 중요합니다. 계획을 짜야 공부할 때 자신감이 생기고 방황하지 않습니다. 또한 시간 안배를 전략적으로 해놓기 때문에 중요도가 높고 방대한 양의 미술사 영역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저는 9월 초까지는 일요일마다 조금 쉬었습니다. 일요일에는 2시간 정도만 공부를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집안일을 하거나 식사 약속을 잡았습니다.
운동)
저는 11월 중순까지 일주일에 2~3회 정도 헬스를 다녔습니다. 1시간 동안 근력+러닝+스트레칭을 하고 나면 숨도 차고 땀도 납니다. 하루 종일 집중하다보면 오후 4시 즘 현기증이 나는데 그 때에 가만히 쉬지 않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나면 뇌에 산소가 공급이 되고 어깨 결림 등도 사라지게 됩니다. 전날 운동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다음 날까지의 공부의 질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땀이 날 정도로의 운동을 꼭 추천합니다.
자투리시간 활용)
걸어가는 시간, 차타는 시간, 밥차리는 시간, 러닝머신을 뛰는 시간 모두 공부를 하기에 아주 좋은 자투리 시간들입니다. 습관적으로 항상 공부내용을 끄적여놓은 종이 쪽지를 들고다니거나 녹음한 것을 들으면서 공부하고 생각했습니다. 걸어가면서 소리내서 읽는 내용이 머리에 더 잘 남고 밥먹으면서 들은 녹음 내용이 귀에 더 잘 들어오기 때문에 늘 긴장을 놓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면, 공부가 잘 될 때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전공은 어떠한 영역도 버리지 않기)
전공은 모든 영역을 다 공부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서예는 꼭 1문제만 나오니까 서예 공부는 포기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서예의 경우 A4용지에 서브노트를 만들어보니 5장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출제 비중이 적으면 그만큼 공부해야할 내용도 적기 때문에 오히려 득점이 쉽습니다. 덜 중요하고 어렵다고, 재미없다고 공부를 미루시기보다는 모든 영역을 2주 동안 다 돌려서 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생활습관)
저는 느긋하고 게으른 대학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수험생활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걸음걸이도 느리고, 밥먹는 것도 느리고, 모든 것이 나태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수 때는 자신이 공부를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였고 합격생들이 추천해주는 공부 방법도 소홀히하였습니다. 그러나 재수 때에는 간절한 마음으로 하루 8시간 이상을 꼭 공부하려고 하다보니 부지런해져야 했습니다. 드라마나 인터넷을 전혀 보지 못했고, 밥도 빨리 먹고, 양치도 빨리 하고, 걷는 속도도 빨리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와중에도 자신이 늘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더 열심히, 잘하는 사람들을 떠올렸습니다. 공부를 열심히하려면 모든 것이 공부를 위해서 계획되어야 합니다. 밥먹을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이동 시간에 김밥을 먹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너무 열심히 공부하셨던 합격자 분의 수기를 읽으면서 "뭐 저렇게 까지..."라고 초수 때는 생각했지만^^;; 그렇게 열심히 해보니 그 때가 제일 기쁘고 엔돌핀이 돌아서 행복합니다.
스트레스 푸는 방법)
스트레스를 풀기 가장 좋은 방법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는 내가 게으르게 생활했을 때 생기는 불안감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부지런히 생활하고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공부한 날은 마음이 편안하고 기쁘기까지 합니다. 대학생 때 수업가기 싫어서 F학점도 받던 제가, 세상에서 책상 앞에 앉아 하는 공부가 가장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을 보고 놀라웠습니다. 공부하기가 싫고 불안한 마음,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도 많았지만 그 때마다 어금니도 꽉 깨물고 저의 뺨도 때려본 적이 있습니다. 늘 "반드시 올해 끝낸다!"라고 다짐을 하셔야합니다.
수험 생활에 대해서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초수 때는 "내가 1년 동안 썩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재수 때는 "내 인생에서 올해가 가장 꿀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는 공장 아르바이트를 다니면서 저 한몸 건사하는 것이 너무나 버거웠고 돈 버는게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합격을 해서 교직으로 발령을 난다면 그 때부터 새로운 고생의 시작입니다. 학창시절 때 마음고생하시는 선생님들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오히려 수험생 시기는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사고 방식과 생활 방식의 질을 높여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빛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내에 있는 독서실을 갈 때마다 마주치는 많은 젊은이들이 부럽지 않았습니다. 예쁘게 꾸미고 노는 시간보다 안경 쓰고 책 들고 다니는 공무원 준비생들이 훨씬 생산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온전히 자신을 위해서 투자하고,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아주 값지고도 귀한 시기가 선생님들의 2017년입니다.
6. 스터디
저는 교육과정은 매일 온라인스터디로 백지를 써서 인증샷을 올리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특정 영역이 부족하다 싶으면 스터디원을 구해서 그 영역만 한 달 정도 스터디를 했습니다. (스터디원은 직강에서 구하거나, 혹은 다음 사이트의 "김선문 미술임용" 까페에 글을 올리면 빨리 구하실 수 있습니다.) 스터디 방식은 매일 하는 스터디도 있었고 일주일에 2회하는 스터디도 있었는데, 같은 교재를 공부해와서 교재를 보지 않고 설명해주는 방식의 스터디 혹은 칠판 앞에서 강사 선생님처럼 설명해주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이론 내용을 백지쓰기하는 것는 쓰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보다 더 공부를 잘하는 선생님들과 스터디를 하면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조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자극이 되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재수로 도전했을 때 초수로 도전하시는 분과 스터디를 해서 더 득이 되었습니다. 초수 선생님께서는 아주 기본적인 내용도 여쭤보셨기 때문에 제가 그 내용을 설명하다보면 스스로가 공부가 되어서 기본을 탄탄히 다지게 되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재수생이 초수생을 도와주고 자료를 퍼다주는 것 같아도 실질적으로는 재수생에게 더 효과적입니다.
초수 때는 스터디를 하면서 다른 스터디원이 스터디를 이끌어줬으면 하는 의존적인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3월에 까페에서 만난 어떤 스터디원 분께 저와 잘 맞지 않는다고 퇴짜를 맞은 이후로 스터디를 정말 열심히 해가게 되었습니다. 그 때 이후로 저는 어떤 스터디를 하든지 간에 스터디 기간을 3주나 한 달 정도 짧게 잡는 대신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갔습니다. 스터디원에게 "같이 스터디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졌고, 나도 반드시 붙고 스터디원도 같이 붙을 수 있도록 스터디원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습니다.
스터디는 스터디 내에서의 분위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초수라 모르는 것이 많아도 열심히 하고자하는 의욕이 있는 사람이 결국에는 승리하기 때문에 긍정적이고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스터디원 중에 한 명이 자꾸 지각을 하거나, 열심히 안해와서 자신감이 없거나 그러면 스터디 분위기가 개인 공부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저는 그런 경험을 초수 때 많이 한 이후로, 스터디에서는 무조건 내가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스터디원을 만나 덕을 보기를 바라기 보다는, 내가 좋은 스터디원이 되어 스터디 전체에 좋은 자극제가 되도록 하는 것이 스스로를 합격의 길로 몰아가는 길입니다.
<<<<<<<<<<<<<< 마침 >>>>>>>>>>>>>>>
저는 고3 수능 성적이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9등급 중에 언어영역이 5, 외국어영엉이 4등급이었습니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은 중학생 때부터 기초가 다져져 있어야하기 때문에 성적을 올리는 것이 쉽지 않은 반면 사회탐구나 과학탐구는 한 두달만 열심히 하면 성적이 쑥쑥 오릅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미술 임용의 내용도 근현대사, 한국사, 한국지리 등등의 탐구과목과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그래서 방대한 양처럼 보이지만 사실 중요한 줄기를 잘 잡으면 초수로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다만 사람은 자신이 살던 대로 살고, 생각하던 대로 생각하고, 공부하던 대로 공부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재수, 삼수를 해도 전년도와 비슷한 성적으로 아쉽게 시험에서 낙방을 합니다. 합격 여부는 자신의 사고방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생활 습관을 부지런하게 바꾸고, 공부하는 방법을 합격자들과 강사 선생님들이 가르쳐주는 방법대로 바꾸는 데에 달려있습니다. 합격수기를 여러편 읽어보시면 느끼시겠지만, 합격자들이 공부하는 방법이나 참고한 교재, 투자한 시간 등은 비슷합니다. 그 중 자신에게 와닿는 것이나 공통분모를 추출해내어 자신의 생활에 적용시키는 것이 관건입니다.
저의 긴 합격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태 잘한것만 적은 것 같지만 사실은 스스로 방황도 많이하고 불안해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기도 했습니다^^. 저의 합격수기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인 것도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여러 합격자 분들의 의견과 위상, 장지연 선생님께서 강의 내내 가르쳐주셨던 방법입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합격수기를 참고하셔서 매달 공부방향을 점검하셔요. 이 합격수기를 읽으시는 선생님께서는 올해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공부하셔서 저보다 더 높은 점수로 득점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위상 강의를 듣지 않았으면 이번에 합격하지 못했을 거예요. 저에게 상담과 질문을 열심히 받아주셨던 장지연, 위상 선생님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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