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서울을 준비했다 떨어지고 이번에 경기도를 준비해서 합격했습니다. 합격수기가 임용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부족하지만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교육학 : 14점 -> 9.67점 전공 : 49점 -> 70.67점 이것이 저의 초수때와 재수때 점수의 변화입니다. 참고로 저는 초수땐 다른 선생님 강의를 듣다가 재수하면서 위상미술로 바꿨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재수때 저는 전공에 거의 올인 했습니다. 초수때는 교육학을 40%, 전공을 60%했다면, 재수때는 교육학을 10%, 전공을 90%정도 한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전공 위주로 제가했던 공부방법을 말씀드릴게요. 먼저, 키워드를 암기하는 것에 집중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초수와 재수때의 가장 큰 변화가 아닌가 싶네요. 흔히 키워드 채점이어서 키워드를 암기해두었다가 다음에 같은 문제가 나오면 키워드를 써야지 라고 생각하는데 똑같은 문제는 거의 나오지 않잖아요.. 문제가 다르다는 것은 키워드도 달라진다는 말인데 대부분 외웠던 키워드를 다른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쓰던가.. 아님 더 현실적으로 외웠던 키워드가 생각이 나지 않아 못써서 틀리게 되더라구요. 결론적으론 답지에 키워드를 써야하는 것은 맞지만! 그러기 위한 공부방법이 답지에 주어진 키워드를 처음부터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키워드를 쓸 수 밖에 없게 하는 그 이론의 배경, 특징같은 것을 공부해서 이해한 후에 스스로 키워드를 찾아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키워드를 찾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저는 3~4월에 위상미술 수험서를 정독했습니다. 5~6월까지도 한 주에 계획한 파트를 공부하면서 수시로 수험서를 정독하면서 그 이론을 이해했어요. 정독할 땐 내가 이 책을 씹어 먹어야지 라는 기분으로, 그리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은 부분도 3,4월에는 읽었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시험에 나올 확률은 적지만 중요한 부분을 기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생각의 융통성을 주기 때문이에요. 둘째로 한 이론이나 학자를 공부할 때 여러 방향에서 이해했습니다. 즉, 교육과정의 변천사를 공부할 때 교육과정파트에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근현대미술사 파트를 같이 펴놓고 공부한다거나, 중세미술을 이해할 때 교육학에서 서양교육사 파트를 펴서 함께 보거나해서 여러 각도로 한 이론을 바라봤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이 이론에 관한 어떤 문제가 나와도 해결할 능력이 생기고, 그 이론의 핵심, 즉 키워드를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저는 위와 같이 공부하면서 암기해야겠다는 압박감을 갖지 않았어요. 공부를 하면서 이 이론이 본질적으로 말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찾았고, 여러 자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 키워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암기를 하시되, 철저하게 이해한 후에 하셔도 늦지 않다는 거예요..! 두 번째로 모의고사, 기출 등에서 나온 문제를 한문제당 7번, 많게는 10번 이상 풀었습니다. 5~6월부터 논술 문제를 학원에서 풀었고 기출문제도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7~8월엔 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9~11월엔 최종 모의고사가 있습니다. 이 때 풀었던 모든 문제들을 시험보기 전까지 7번이상은 돌리면서 보았어요. 단, 볼 때마다 방법이나 순서를 조금씩 달리하면서요. 이론공부를 하면서 이 모든 문제들을 함께 보는데 너무 시간이 없었고 힘들었지만 어떻게라도 다 보려고 시험 전까지 모든 문제를 다 안고 갔습니다. 결국엔 가장 큰 도움이 되었구요. 셋째로, 공부 방법이나 순서를 수시로 바꿨습니다. 초수 때 저의 공부 방법은 암기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재수 때는 이해를 하다가도 외워야 할 것은 외운다거나 앞부분부터 봤다면 뒷부분부터 보거나 필요한 자료를 찾아보거나 하면서 한 이론을 계속 새롭게 보려고 노력했어요. 또한 공부의 강약을 두어서 중요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교육론, 교육과정, 미술사 파트를 단순 암기로 끝날 수 있는 회화파트보다 시간과 노력의 투자를 더 많이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자신과 함께 공부하는 동료인 것 같습니다. 임용이라는 시험이 2차까지 봤을 때 혼자서만 하기엔 많이 힘든 시험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함께 공부했던 친구가 2명 있었는데요. 3명 모두 공부방법이나 답안지, 자료나 정보들을 모두 숨기 없이 다 털어놓고 도와주고 격려해주었습니다. 저는 따로 스터디를 하지 않고 이 2명과 수업이 끝난 후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식으로만 시간을 보냈는데요. 주위의 도움도 충분히 받으시고 도움도 많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 얻게 되는 것들이 참 많은 것 같더라구요.^^ 제가 작년 4월모의고사를 봤는데요. 가채점을 해보니 20점정도가 나오더라구요. 초수도 아니고 재수인데 1~2월에 방황을 하고 맘이 안 잡혀서 점수가 더 떨어진 거에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해서 집에 가서 정말 심하게 울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맘 잡고 공부하자고 다짐다짐을 했지만 얼마 못가서 또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의자에 앉아서 드라마 동영상을 몇시간씩 보기도하고 평소엔 관심도 없던 연예인도 찾아보고 오후 1시에 일어나서 공부한 적도 있고 그랬어요. 그렇지만 그 후에 밀렸던 공부를 다시 회복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던 것 같네요 ㅎㅎ 그러고 나니 6월 모의고사에서 60점이란 저 개인의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턴 점수가 그 정도에서 왔다 갔다 하더라구요. 시험 때도 그정도 점수가 나올거라고 예상했었어요. 그런데 마지막 시험전 한달을 남겨두고 또 한 차례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그 한달 동안 저는 학원문제에서 선생님이 적어주시는 모범답지에 충실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편견에서 벗어나 답지에만 충실했더니 새롭게 알게 되는 것이 많더라구요. 결과적으로 평소 점수보다 10점이나 높게 나왔구요.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언젠가는 꼭 되는 시험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위상쌤과 장지연쌤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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