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원병행 #경기1등 #초수 #수석합격 #퇴사후임용준비 #30대
1차 점수 : 74.67점 (전공 59점 + 교육학/교직논술 15.67점)
2차 점수 : 90.87점
최종 합격점수 : 165.54점
안녕하세요 :) 2024학년도 경기 미술임용 초수 수석 합격생입니다.
저는 공예(디자인) 전공 후 2년 조금 넘게 회사생활을 했고, 퇴사 후 교육대학원에 진학하여 조금 늦은 나이에 임용을 시작했습니다. 30대에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는 것이 정말 두려웠고, 대학 입시 이후로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기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정확히 일년 전에 불안함과 막막함을 가지고 책상 앞에 앉아있었던 임용생이었는데, 순식간에 일년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초수였던만큼 임용에 대해 아는 것도 별로 없었고, 교육대학원의 마지막 학기를 병행하고 있었기에 연구보고서 작성과 미뤄뒀던 교육 실습까지 나가야했습니다. 정말 정신이 없었던 한 해였으나 이룬 것이 많아서 인생에서 가장 뿌듯한 한 해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초수 합격이라는 목표를 넘어 경기 1등이라는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앞서 제 얘기를 먼저 드린 이유는 다양한 상황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한다." 그리고 "내 자신을 파악한다." 였던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문항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제 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임용을 준비하는 모든 선생님들이 힘을 내셔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 시기별 교직논술/교육학 학습방법
사실 교육학은 제가 연습하고 예상했던 영역이 아닌 생소한 파트에서 많이 출제가 되었고, 성적이 높은 편은 아니라 학습 방법에 대해 쓰는 것이 조금 민망합니다..^^..
다행인 것은 함께 공부했던 다른 선생님들께서도 혹은 인터넷 카페에서의 반응도 다들 시험장에서 많이 당황하고 비슷한 점수를 받은 것 같아서 그래도 남들만큼은 했구나 생각했습니다..ㅎㅎ
저는 대학원 병행과 전공 공부만으로도 너무 벅찬 상태였고, 정말 교육학은 "가네가 누구..? 스캐폴딩이 무엇..? 교대원에서 대충 들어는 봤는데 기억이 안난다.." 이런상태였구요..ㅠㅠ 처음엔 3-4월 강의를 막연하게 쭉 들었습니다. 당연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몰라서 정말 멘붕이고 너무너무 하기 싫었던 것 같아요 ㅠㅠ.. 교육학때문에 떨어지는 사람이 내가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했습니다..! 5-6월은 이렇게 암울한 상황으로 교육학을 공부한 것 같습니다. (희소 6월 모의고사도 교육학은 7점이 나왔습니다..^^ 허허..)
여름부터는 두 달간 영역을 나누고 그 책을 두 달 안에 지배하겠다라는 각오로 혼자 머리를 싸매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해 후에는 백지쓰기를 반복하면서 머리에 집어 넣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저는 어떤 공부든 이해가 기본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전공도 교육과정 외에는 단순 암기보다는 이해를 하기 위해 어떻게든 잡고 늘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5-6월에 들었던 강의가 하나도 이해가 안된다 생각했었는데 머리에 남아있더라구요! 이를 통해 모의고사를 풀 수 있는 수준까지 만든 것 같습니다! 여기서 팁은 저는 제가 청킹을 만들었습니다. 간혹 강사 분 또는 교재에서 청킹을 만들어주거나 암기 방법을 알려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잘 와닿지가 않더라구요. 금방 까먹거나 첫 글자만 기억나고 안의 내용이 기억이 안나거나.. 그래서 저는 제가 청킹을 만들었습니다..! 청킹을 만들 때는 논리, 도덕성..(ㅎㅎ) 다 버리고 자극적이더라도 제 머리에 잘 남을만하게 만들어서 외웠습니다. 이 부분은 전공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을부터는 모의고사 강의를 신청해서 11월까지 쭉 들었습니다.
저는 하루 공부를 전공/교육학 이렇게 쪼개서하지 않았습니다. 7월부터 10월까지는 일주일에 이틀은 교육학으로 잡아서 그 이틀은 풀로 교육학에 쓴 것 같아요. 오전은 강의 스케줄에 맞춰 모의고사를 쫙 풀고 정리하고, 오후는 영역 별로 나눠 몇번이고 회독을 하고 백지쓰기를 계속했습니다. 이렇게 이틀을 쓴 것 같아요. 10월부터는 하루에 모의고사 하나는 실전처럼 시간을 재면서 풀었습니다. 나머지 문제들은 시간 상 개요만 적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보는 것은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확실히 문제로 풀어본 내용은 기억에 정말 잘 남았습니다. 문제가 풀리기 시작하면 공부에 재미가 붙습니다. 승부욕도 생기고 점수가 높으면 자기 효능감도 올라갔습니다! 나중에는 전공보다 교육학이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ㅎㅎ
평소 모의고사 점수보다는 아쉬운 결과였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학은 정말 노 베이스였기에 비슷한 상황의 선생님들이 조금이나마 참고 하셔서 꼭 저보다 좋은 점수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
■ 시기별 교육과정/전공 학습방법
저는 강의를 1월부터 시작했고 시험을 본 적 없는 초수이지만, 교육대학원 방학때 혼자서 진중권의 서양미술사(고전부터 포스트 모더니즘까지 전부)와 청소년을 위한 동양, 한국 미술사를 읽으면서 미술사에 대한 이해를 쌓았습니다. (그래서 공부 기간은 1년 3개월로 잡았습니다.) 물론 초수에게는 너무 어려웠고 이게 청소년을 위한 책..? 이라는 생각만이^^,, 저는 거의 10년전 수능 이후로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고, 역사에 대해서도 정말 무지했기에.. 세계사 책도 한번 읽었습니다. (미술사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있는 선생님들은 세계사 공부를 가볍게 하는 것도 추천입니다!) 모르는 용어도 정말 많았기에 저는 저 책들을 공부한다고 생각하면서 필기를 하면서 읽고 모르는 용어는 사전을 찾아가면서 봤던 것 같습니다.
이때 정말 혼자서 미술사를 이해하기 위해 했던 다양한 노력들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여 강의를 들을 때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신 선생님들은 꼭 다양한 필독서를 조금이라도 보고 강의를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렇게 했음에도 직강을 들으면서 쏟아지는 방대한 양의 지식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학원 책 외의 필독서는 틈틈히 읽었습니다. 필독서는 아래에서 따로 다뤄드리도록 할게요!)
제가 전공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첫번째로 이해였습니다. 이해가 기반이 되면 어떤 문제도 풀 수 있고 응용이 가능합니다. 단순 암기로는 상당히 많은 양의 공부를 하는 것이 벅차다고 생각이 들었구요..(워낙 단순 암기에 약한 타입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완벽주의자가 된 것 처럼 어떻게든 모르는 부분은 이해를 하고 넘어갔습니다. (판화의 경우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거나 공방에서 올려둔 작업 과정을 찾아보았습니다. 불상과 불탑, 건축은 그림을 그려가며 구조를 이해하고 머리에 넣고 부분 부분의 명칭을 암기했구요! 중국 미술사처럼 시기가 헷갈리는 영역은 시대별 연표를 그려가며 이해+암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각자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 미술사는 단순 암기가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큰 흐름을 파악하시고 미술 양식별 사조별 특징을 이해하신 후에 작가들을 공부하셔야 합니다. (물론 그 양식을 대표하는 중요한 작가들은 미리 알아두셔야겠지만요..!) 저는 위의 과정을 끝낸 후 가을부터 작가들 하나하나를 공부하기 시작했네요. 서미,한미,중미 모두 동일해요. 미술사는 단순 암기로는 쉽지않은 파트입니다 ㅠㅠ 어떤 방식으로든 꼭 이해를 베이스로 공부하셔야합니다..!
표현 파트도 머리 안에서 제작 과정이 그려져야합니다. 위상T께서 정말 여러번 반복해서 잘 알려주십니다. 꼭 이해하려고 노력하세요! 특히 불상 제작 과정은 몇번이고 시뮬레이션을 머릿속에서 돌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어려울 경우 그 과정을 그림으로 그려보면서 이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 팁을 드리자면 저는 노량진에서 자취를 하면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정말 자주 갔습니다. 배운 것을 눈으로 보고 사진으로 잘 보이지 않던 것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때 쾌감이 매우 커요! 국립중앙박물관이 정말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안내판에 불상, 도자기 등 다양한 예술품의 제작과정이 이미지로 매우 자세하게 기재되어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안내판을 사진을 찍어왔어요 ㅎㅎ 공부가 안되는 날 하루를 박물관의 날로 정해서 직접 보고 공부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두 번째는 용어입니다.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풀면서 기입형이 나가면 1점, 2점이 모여서 꽤 큰 감점이 되더라구요.. 저는 이런 감점이 실제 시험이라면 굉장히 아깝고 절망적일 것이라 생각해서 열심히 용어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시험도 기입형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생각했고 실제 시험도 그랬습니다.) 단어장을 만들어서 모르는 용어는 전부 적었고 평소에 늘 들고다니면서 본 것 같네요 ㅎㅎ 또한, 용어는 정의를 정확히 찾아보면서 헷갈리는 용어들은 정확하게 비교를 하면서 보았습니다. (예를들어 석묵법과 퇴묵법, 오브제와 레디메이드 등 유사하여 헷갈릴 수 있는 용어들이나 포괄적인 용어들은 어떻게 정확하게 구별을 할 수 있는지 사전을 뒤지거나 책을 꼼꼼히 보고 외웠습니다. 그 정의에 꼭 포함되어야하는 키워드를 외우고 이해하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한자로 되어있는 용어들을 처음 접할 때는 어떤 의미인지 한자와 연결해서 외우면 더욱 잘 외워졌습니다. (절로묘의 경우 절=꺾을 절+로=갈대 로 -> 갈대가 꺾인듯한 묘법) 그리고 반복해서 나오는 한자들도 많았기에 여러모로 이런 습관은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제 마음대로 외운 단어들도 있었구요 (훈염법의 경우 얼굴의 들어간 부분을 훈제 계란 처럼 염색하듯이 어둡게 칠한다.. 라고 생각하며 외웠어요ㅎㅎ.. 민망합니다.)
세 번째는 백지쓰기..! 저는 백지쓰기를 정말 많이했습니다. 1월부터 11월까지 몇 권의 공책을 백지쓰기로 다 채웠는지 기억이 안나요! 30대가 되니까 쓰면서 공부하지않으면 집중도 안되고 머리에 남지않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정말 엄청난 회독을 하면서 매번 종이에 써가면서 공부를 했고, 그리고 하반기부터는 단권화가 되어있는 일반 이론책의 모든 영역을 몇번이고 백지쓰기를 했습니다. 미술 교육론의 경우는 처음에는 이해가 어려운데요..ㅠㅠ 이런 경우는 일단 단순 암기를 먼저 해야합니다..! 선 암기 후 이해가 되는 파트였어요. 각각의 미술 교육론을 장지연T께서 알려주신 배경, 교육목적, 교육방법, 교육내용, 평가, 장점, 단점, 그리고 그안의 학자들마다의 특징과 목적 방법 등.. 정리가 될 수 있도록 목록화 시켜서 백지쓰기를 하면서 암기했습니다. 교수학습방법과 감상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확한 단계 암기와 그 단계 안에 들어가는 내용들을 몇번이고 백지쓰기를 했습니다!
그 외에 표현파트, 미술사 역시 모두 엄청난 백지쓰기를 동반했습니다. 책에 있는 모든 내용은 전부 다 여러번 백지쓰기를 한 것 같아요. (공부 스타일에 따라 효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정말 시험 막판에는 뇌가 각성해서 자기 전에 눈을 감으면 저절로 머릿속에서 백지쓰기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ㅎㅎ.. 저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자면서도 공부를 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놀랍지만 진짜에요..!)
네 번째는 문제 풀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론 책에서는 다루지 않는 영역을 학원 문제풀이 과정에서 다뤄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그러한 영역을 모두 놓치지 않고 복습+오답노트와 더불어 일반 이론 책에 단권화를 했습니다. 문제 풀이에서 다뤄준 부분이 실제로 많이 기출이 되었습니다. 그 덕에 맞춘 문제가 몇 개인지 모르겠어요. 아직도 기억에 남는 문제는 미틀러의 감상단계 문제였습니다. 저는 초수인지라 미틀러를 10월에 처음 알았어요; 정말 시험 막바지였는데 ㅠㅠ 그때 문제로 배우고 꼼꼼하게 복습을 했는데 이번에 기출이 되어서 정말 기분좋게 풀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문제가 여럿 있었어요! 저는 문제풀이 복습을 단 한번도 소홀히 한적 없습니다. 매번 모범 답안을 제 오답노트에 옮겨 적으면서 어떤 식으로 답안을 적어야 하는지 익혔습니다. 그 외에도 모르는 영역의 내용도 문제로 만나면서 더 깊이있게 복습하고 이론에 살을 붙여갈 수 있었구요. 특히 위상팀 교수님들께서 내주시는 문제가 퀄리티가 높았고, 가끔은 이런 부분까지 알아야하나..? 너무 어렵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모든 문제를 공부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너무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시험장에서 문제 푸는 데 수월했어요). 학원에서 문제로 다뤄주는 부분들 놓치지말고 모두 잡고 가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다섯번째는.. 자신을 알고 학원 선생님들의 말을 잘 듣자! 입니다. ㅎㅎ 저는 정말 학원에서 하라는 것은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안했던 것 같아요. 학원 수업에서 다뤄주는 내용은 전부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초수는 서브노트 만들지 말라고 하셔서 만들지 않았습니다. 또, 쪼개서 공부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쪼개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하라는 대로 말을 잘 들었어요.
그리고 다른 학원 강의는 아예 듣지 않았습니다. (교재도 마찬가지 입니다.) 1차를 준비하는 기간에는 어떠한 카페나 오픈 카톡도 하지 않았구요. 다른 강사분들, 다른 선생님들 얘기를 접하면 불안감+혼란이 커질 것 같았어요. 희소에 올리는 합격 수기여서가 아니라 저는 정말로 그랬습니다. 그냥 제가 선택한 학원, 방법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불안하고 우울해도 그냥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떨 때, 어떤 방법이 공부가 잘되는지 알고 자신의 규칙, 방법을 정해서 그대로 그냥하는 것 + 학원을 믿고 하라는 것만 하기! 입니다.
멘탈이 흔들릴 때도 많았지만 저는 그냥 다시 정신 잡고 그대로 했습니다.
멘탈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다시 말씀드릴게요!
*교육과정
교육과정은 절망적이게도 2022와 2015를 둘 다 외워야했습니다..ㅠㅠ
저는 교육 실습이 끝나고 6월부터 교육과정을 암기했습니다. 매일 공부 시작 첫 한시간을 교육과정 암기 시간으로 정했어요. (손풀기 겸 머리 깨우는 시간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노래 가사를 엉망으로 외우는 타입이라.. 그냥 구조를 이해하고 통 암기를 했습니다. 2015와 2022를 동시에 외우는 것은 너무 헷갈려서 일단은 완벽하게 2015를 외웠어요! 어느정도 2015 교육과정이 전부 외워진 후에 2022를 외웠습니다. 그렇게 하니 2022는 2015보다 훨씬 외우기 수월했습니다. 교육과정은 방법이 없습니다 ㅠㅠ 정말 노력만이 답입니다..ㅎㅎ 장지연T께서 교육과정 암기는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기싫어서 안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 말이 정말 와닿았어요..! 그래서 그래 단순 암기는 그냥 물리적 노력만 하면 된다.. 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면 구조가 이해가 되면서 쉽게 외워집니다.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한시간씩 무식하게 교육과정 백지쓰기를 몇번이고 돌렸습니다! 나중에 정말 책 없이 2015, 2022 교육과정을 빼곡하게 백지쓰기로 외워서 인출하게되면 쾌감이..정말 대단합니다..! 자기 효능감! 올릴 수 있습니다..ㅎㅎ
시기별 방법은 학원 커리큘럼을 충실하게 따랐기에 생략하고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방법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1-2월 강의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2월 강의를 열심히 듣고 꼭 성의 있게 복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10-11월 부터는 빠른 회독 백지쓰기 반복 그 동안의 문제 복습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2차 시험 학습방법(면접, 수업실연, 실기 등)
개인적으로 1차보다 2차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미술은 실기까지 있어서 체력도 정말 중요하고.. 초수에게는 정보도 부족하고 어떤식으로 시험이 진행되는지조차 잘 몰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론은 2차는 스터디가 정말 중요합니다. (실기의 경우 학원 선택) 저는 함께 준비했던 선생님들께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아서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1차가 끝나고부터 발표 후, 최종까지 스터디에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정말 성실하게 참여하면서 많은 연습을 했구요..! 스터디원들을 경쟁자라고 생각하기보다 함께 같은 길을 걸어가는 동료라고 생각하며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부디 선생님들도 좋은 스터디원들을 만나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
1) 교직적성 심층면접
면접의 경우 38.67로 고득점을 받았습니다.
저는 1차 발표 전에는 사이다 책을 사서 스터디원들과 첫날은 "테마 15까지 읽어보고 떠오르는 아이디어 적어오고 이야기 나누기" 이런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책을 읽고 테마에 따라 부담 없이 자신이 어떻게 이해를 했고 어떤 아이디어나 교직관을 가졌는지 등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러한 과정도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작정 시책을 외우기보다는 사이다에 정리되어 있는 시책과 방향성을 이해하고 어떤식으로 문제가 나오는지 파악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1차 발표 후에는 다시 스터디원을 구해서 실전처럼 면접을 시작했습니다. 세 명이서 각자 맡은 테마에서 실제 기출처럼 구상형 세 문제 즉답형 두 문제를 각자 뽑아 출력해왔습니다. 저희는 스터디룸에서 실전처럼 시간을 재고 다같이 구상형을 풀고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일주일에 세번씩, 시간은 4시간을 잡아서 진행했습니다. 실기 학원 시작 전 오전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창의적인 답을 하기보다는 정해진 답+나의 생각을 적절히 섞어 구조화된 답변을 하는 것 입니다. 창의적인 답을 생각하면 문제가 요구하는 핀트가 엇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핀트가 나가면 감점이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문제가 요구하는 모범적인 방향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내 생각은 함께 추가해서 말하는 것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방법 같습니다!
저는 함께 공부한 선생님들께서 너무 좋으셔서 이런 부분에서 서로 정성껏 피드백을 주고 받았고 열정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자신의 아이디어도 구체화 시키고 핀트가 나간것은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또한, 구체적인 수업 방향같은 것은 함께 의논하여 다양한 방향으로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사이다의 모든 주제+ 나올만한 내용은 전부 다뤄보았기에 실제 시험장에서 만난 문제들도 익숙하게 느껴졌습니다.
2차는 정말 많이 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문제의 핀트가 헷갈리시거나 말하는 것이 어려운 분들도 연습을 반복하면 좋아지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
2) 교수학습지도안/수업실연
경기 지역이라 지도안은 보지 않았습니다. 수업실연과 수업나눔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수업실연과 수업 나눔은 각각 만점을 받았습니다! 제일 걱정이 많은 부분이었는데 좋은 결과를 받아서 정말 기뻤습니다 ㅠㅠ..
수업실연은 위상 2차 강의를 결제해서 모두 나갔습니다. 이때 받은 정보들과 강의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터디도 학원에서 만들어 주셔서 그 분들과 1차 발표 전까지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1차 발표 전에는 기출 문제를 토대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어떤식으로 수업 실연을 해야하는지 감을 잡는것 + 자신의 수업 틀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신만의 수업 틀이 생기면 어떤 주제든 응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수업 시작멘트+평가안내+동기유발 방법+또한 학생들을 토대로 상황설정 ( 현우는 항상 동기 유발 단계에서 엉뚱한 대답을 해서 웃음을 주게 한다던지, 엘레아는 표현활동에서 항상 어려움을 느끼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이라던지...) 이러한 틀을 만들고 시간 조절을 하는 연습을 했던 것 같습니다.
1차 발표 이후에는 세명이서 새로 스터디를 꾸렸고, 교과서 주제를 분석해서 나올만한 주제+ 도판을 뽑아서 실전처럼 진행했습니다. 저희는 만나서 사전에 미리 설정한 주제 세개, 교수학습 방법, 조건을 각각 제비뽑기로 뽑아서 구상시간, 실연, 수업 나눔까지 실전처럼 진행했습니다. 이때 정말 웬만한 주제들을 다 다뤄보아서 시험에서도 웃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 이틀전에 사회참여 미술을 주제로 벽화를 가지고 수업 실연을 해보았는데 시험장에서 시각문화를 주제로 벽화와 셉테드 디자인 벽화가 나와서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연습 때 해본 동기유발이나 발문 등으로 수업도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었고 엉뚱한 대답을 듣는 부분에서 평가위원분들이 웃어주기도 하셨습니다! ㅎㅎ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수업이라고 생각하고 진행해보는 것입니다. 옳은 대답만 척척하는 학생들은 없을 것입니다. 교사도 편안하게 농담을 던지기도하고 수업이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진행되는 것이 가장 실제 수업 같겠죠? 저는 그렇게 생각해서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수업 진행에 초점을 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사이사이 수업 나눔을 위한 장치는 빼놓지 않았습니다. (나만의 미술 포트폴리오 노트나, 다문화 학생, 갈등상황 등..)
선생님들께서도 최대한 다양한 주제로 연습을 해보시고 자연스러운 수업을 생각하면서 진행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수업 나눔은 수업이 진행된 후에 바로 스터디원들과 해보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즉답형으로 진행되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심층 면접과 유사하여 면접 스터디가 진행되면서 수업 나눔 실력도 향상되는 것을 느끼실거에요! 그리고 미리 다양한 장치를 생각해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수업나눔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ㅠㅠ 초수인 분들은 헷갈려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수업에 대한 2차 면접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때도 구조화된 답변은 필수겠죠..? 보통은 내 수업을 지역사회와 연계한다면 어떻게 바꿀 것인가, 내 수업에서 수준 별 수업을 어떻게 진행할것인가, 아쉬운점은 무엇이고 동료교사와 어떻게 협력하여 발전시킬 것인가..등을 물어봅니다..!)
3) 전반적인 학습 방법이나 꿀팁
2차를 위해서 체력을 길러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ㅠㅠ 실기까지하면서 정말 너무 힘들어서 매일 밤 눈물이 핑 돌았던 것 같아요.. 저는 2차에 대해서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1차 발표 후에 정말 자는 시간 빼고 실기, 면접, 수업 준비만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처럼 1차 후에 2차를 준비하는 선생님들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실함은 필수입니다! (이를 위해서 체력이..필요합니다 ㅠㅠ) 다들 미리 체력을 길러 마지막까지 꼭 힘내서 좋은 결과를 받으셔야 합니다!
■ 자신만의 공부방법(어려운 문제 대비법, 슬럼프 극복, 체력관리 등 수험생활 전반의 TIP)
저는 항상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말 그대로 메타인지..!
엠비티아이의 앞자리가 E인 저는 수험생이라는 이유로 속세를 끊자니 더 우울해졌습니다..
따라서 저는 주말 하루는 쉬는 날로 잡고 나를 위한 날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일주일간 빡세게 공부하고 일요일만큼은 가고싶은곳, 만나고싶은 사람, 데이트.. 초반에는 아주 가끔 1박2일 여행도..(큰 맘 먹고 아주 가끔..) 하고싶은 것 다 했어요.
오히려 이렇게 하는 것이 저에게 큰 활력을 주고 공부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놀고 월요일에 공부를 하면 오히려 집중이 흐려지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에게 어떤 생활, 어떤 공부가 맞는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또 활동적으로 하루를 보내지 않으면 집중력이 흐려졌기에 일주일에 세번은 공부 후에 동네 스포츠 센터에서 가볍게 요가를 했어요. 이것 역시 공부에 도움이 되었고 멘탈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공부가 잘될 때 어떤 상태인지 파악을 하시고 빨리 루틴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 시간, 공부 장소, 효과적인 휴식이나 운동 등.. 이런 것을 모르고 극단적으로 공부만 하거나 합격생들의 생활을 따라가면 오히려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ㅠㅠ 한번쯤은 자신이 어떤 상태일때 가장 건강한지 돌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공부 시간은 나와의 약속을 정했습니다. 하루에 순공 8시간은 나와의 약속으로 정하자! 저는 타이머를 두고 정말 순수하게 공부하는 시간만을 쟀어요. 처음에는 4시간도 힘들더니 점점 6시간부터 8시간..! 막판에는 순공 11시간도 찍어보고 뿌듯했습니다. 저는 이게 승부욕+동기부여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다이어리에 매일 몇시간 공부를 했는지 적었습니다. 공부시간이 지켜지지 않는 날에는 4시간 6시간이 적혀있어서 반성이 됐습니다.
(함께 공부한 다른 선생님께서는 시간을 재는 것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준다고 하였습니다. 이렇듯 자기에게 어떤 방법이 도움이 되는지 이래저래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슬럼프는 한번씩 꼬옥 찾아옵니다.. ㅠㅠ 여름이 지나면 잘 아는거라고 생각해서 소홀했던 부분들이 흔들리고 기억이 안나고.. 쏟아지는 지식들과 섞이기 시작합니다. 저도 슬럼프가 왔을때 노량진 거리를 울면서 걸어간 적도 많았습니다 ㅠ_ㅠ (청승맞지만..) 그때 2020년도에 합격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공부를 잘하는 사람도 그렇고 누구나 오는 시기라고 그런 날은 몸에 안좋은 음식(마라탕 등등) 먹고 기분전환하고 다시 하면 된다.. 라는 말을 들었어요! 슬럼프 정말 누구나 옵니다... 그냥 그 마음을 받아들이고 하루정도 맛있는 음식 먹고 기분을 풀고 그냥 다시하면 차분해지더라구요..!
제가 앞에 쓴 것 처럼 저는 "그냥 한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공부가 잘 안되어도 그냥 앉아서 했습니다.. 우리는 수험생이니까 합격을 위해서 그냥 해야죠ㅠㅠ..! 그렇지만 그 하루가 미래의 자신을 웃게 할거라고 믿었습니다..!
■ 희소/쌤플러스 선생님(강사)께 감사의 편지 쓰기
저는 임용에 대해 정말 아는 것도 없었습니다ㅠㅠ.. 단지, 2020년도에 먼저 합격하여 저를 임용의 길로 안내해준 친구! 그 친구가 위상팀만 믿고 공부하여 초수에 타 지역 수석으로 합격했다는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저는 그 말만 믿고 위상팀을 등록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생님들만 믿고 공부했습니다 :) 그 선택이 옳은지는 지금의 결과가 말해주고 있네요! 덕분에 시험장에서 웃으면서 풀 수 있었던 문제가 정말 많았습니다.
30대에 공부를 시작해서 불안함도 조급함도 많았지만, 이렇게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다 나가 제자삼으라라는 말씀처럼 현장에 나아가 정말 좋은 교사가 되겠습니다. 위상 선생님 장지연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
또한, 합격 수기를 읽으시는 많은 선생님들도 꼭 좋은 결과를 내셔서 현장에서 동료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미술임용고시합격수기 #임용미술합격수기 #위상미술합격 #미술위상팀합격수기 #미술임용고시경기도수석합격수기 #미술임용고시서울수석합격수기 #아트패스 #미술임용고시초수합격수기 #경기도미술임용합격수기 #미술임용고시합격 #2024경기도미술합격수기 #2024미술임용고시합격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