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안녕하세요. 2017 경기도 중등 미술교사로 임용된 ㅇㅇㅇ이라고합니다.
1년 반 동안의 저의 공부방법과 생활에 대해 써내려가겠습니다.
(1) 초수 실패 요인
(2) 재수 성공 요인
(3) 공부장소 및 생활
(4) 2차준비
(1) 초수 실패 요인
공부 기간 (6월~12월)
강의: 타 강사 강의
실패 요인
1. 이해보다 암기
2. 지엽적인 이론내용
3. 기출 및 교과서를 한번도 보지 못한 점
4. 서술형에 맞지 않는 공부법
단어와 요소를 외우기보다 항상 “왜”를 생각하시고 영향관계를 생각하고 공부하십시오. 임용시험 문제는 출제자가 수험자들에게 생각하도록 하는 문제를 냅니다. 기출을 조금만 분석해보아도 단순한 암기내용을 묻고 거기에 대한 답을 쓰라고 하기 보다는, 생각해서 논리적으로 사고하도록 하는 문제를 냅니다. 이 것은 위상,장지연 선생님 수업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 재수 성공 요인 _ 전공 (2월~12월)
강의: 위상미술 강의 (모두 직강)
임용의 최고 합격 비결은
1. 암기보단 이해
2. 기본기 탄탄히
3. 논리적 사고력
4. 묻는 것에 답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것은 단순한 반복적 내용 암기와 열정,의지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좋은 강사에게 기초, 기본을 탄탄히 다져놓은 상태에서 차근차근 문제풀이로 나아가고 서술형에 맞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8월까지는 장지연, 위상 교수님의 수업에 맞추어 기본내용, 심화내용, 교과서분석, 기출분석 등 차근차근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 나아갔습니다. 특히 5~6월 강의에서는 기출문제에 기반한 서술형 쓰는법을 배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가장 강추하는 강의입니다!!) 저는 이때에 내용흡수와 내용인출이 절대적으로 다르며, 다르게 연습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방대한 임용내용을 열심히 공부하긴 했지만, 이를 인출하며 쓰는데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되었습니다. 장지연 선생님께서 나중에는 격주로 논술형 문제에 대해 한명 한명 채점해 주시는데, “넌 아는건 많은데 쓸 때에 너무 헛소리가 많아. 글에서 묻는거에 대해 써야되는데 논리력이 부족해. 내가주는 답안지와 조사까지 똑같이 쓰도록 노력해봐라 . 백지를 써라.” 등등 뼈있는 잔소리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 수많은 임용고시생들을 일일이 이렇게 신경써주시는 선생님께 감사했고 나중에는 논술력, 서술력이 많이 좋아지게 된 계기였습니다. 또한 위상 선생님께서는 요령, 꼼수 없는 정통파 강의를 하십니다. 즉, “올해는 이 문제가 나올 것이다! 이 부분은 작년에 나왔으니까 절대 안나온다!” 하는 식의 강의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우리는 교사가 될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는 작년에 나온 문제던, 나올 문제던, 알아야 할 것은 알아야 한다. 기본적인 것부터 찬찬히 다져나가야 한다.” 라는 마인드로 저희에게 강의하십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남들 다 틀리는건 틀리고, 남들 다 맞는 것만 맞자.” 하는 생각으로 기본내용 중심으로 이번 시험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전체 3등을 하는 결과를 맞았습니다. 위상 선생님의 공부 방향이 얼마나 맞는지를 결과가 증명해준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2017년도 중등임용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잘한 선택이 1,2월 강의를 고민할 때에 위상미술을 선택하고 따라간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게 해주셨던 위상선생님과, 항상 쓴 잔소리로 저를 채찍질 해주신 장지연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3) 공부 장소 및 생활
저는 3월3일부터 12월 3일까지 노량진의 영광독서실 같은 자리에서 쭉 공부했습니다. 제 독서실 앞면에는 “ 공부도 직업이다.” 라는 문구가 쓰여있었습니다. 저는 아침 8시까지 독서실 앞에서 기상스터디를 해서 착석하고, 밤 11시에 퇴근 하는 식으로 단 하루도 빠짐없이 독서실에 출근했습니다. (단, 주말에는 4~5시간만 공부하고 나머지 시간은 쉬었습니다.) 출퇴근(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ㅎㅎ) 거리가 왕복 2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노량진의 영광독서실에서 공부한 것은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광독서실은 임용시험 고시생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어서, 공부 스터디원들을 만나기가 쉬웠습니다. 또, 스터디룸이 마련되어있어서 백지쓰기를 모여서 하기도 쉬웠고, 모르는 것이 있을 때에 주변 임고생들에게 질문하기에도 정말 좋은 환경을 갖추었습니다.
3월 부터 8월까지는 집에서 출퇴근을 하다가 9월이 되어서는 출퇴근 시간조차 아까워서 독서실 옆 고시원을 잡아서 생활했습니다. 이 때에 정말 마음이 잘 통하는 민나홍 선생님(경북 합격)을 만나서 같이 짝스터디를 했습니다. 아침 6시반에 강남교회에서 만나 무료급식을 같이 먹으며 교육과정 퀴즈를 내고, 독서실에서 각자 공부를 한 후, 저녁5시에서 6시까지 같이 밥을 먹으며 용어사전 퀴즈를 냈습니다. 또한 밤 10시반에서 12시까지 위상 문제풀이를 주욱 한 번 더 복습하고, 그 날 공부했던 것 중 모르는 것에 대해 서로 물어보며 함께 배웠습니다. 매일 그렇게 서로 의지하며 9월부터 12월 시험 전날까지 가르쳐주고 배워나아가다 보니 시험 결과도 모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임용 공부가 외롭지 않았습니다. 공부가 괴롭고 외롭지 않게 다양한 스터디를 많이 활용하시고 즐겁게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단, 저는 운좋게도 모두 좋은 스터디원들을 만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 스터디원이 잘 안맞을 때에는 과감하게 바꾸는 결단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2차준비
실기 : 서울조형 미술학원(임미원)
면접, 수업실연, 집단토의 : 위상 미술학원
- 실기 : 경기는 아시다 싶이 실기가 굉장히 과목도 많고 변별력도 셉니다. 저는 올해 1차준비 기간에는 한번도 실기를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1차를 우선 통과해야 2차를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12월 3일 시험 전날 까지는 우선 공부만 올인 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서울 조형 미술학원을 등록하여 실기를 5주동안 연습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서울 조형미술학원을 간 이유는 세가지입니다.
1. 전 해에 어떤학원을 다녀 보았기 때문에 이번엔 다른 학원을 다녀 보고싶었고,
2. 인원이 너무 많은 곳에 있으면 불편하니까,
3. 서울조형 실기 합격률이 제일 높아서. 입니다.
서울조형 학원 강창근 디자인 선생님께선 학생 한 명 한 명에 맞는 레이아웃과 스타일을 직접 만들어 주십니다. 제가 가장 부족했고, 감도 잡을 수 없었던 디자인과목에서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저만의 틀 덕분에 짧은 기간 요령있게 디자인 시험을 잘 볼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동양화 아름쌤은 삭막한 미술 임용생들에게 위트와 유머로 항상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성의껏 가르쳐 주셔서 동양화 또한 즐겁게 배웠습니다. 서양화 선생님은 총 세분이셨는데 제 스타일이 조금 독특하다고 하시면서, 저에 맞는 선생님을 배정해 주셔서 과외받듯이 배웠습니다. 조소는 제 주 전공이라 후반에 시험직전에 조금 연습해보았는데, 조소 선생님들 께서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필요한 도구들을 직접 만들어 주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원장선생님께서 틈틈히 학원 불만사항을 들어주고 개선해주러 오셨습니다. 항상 본인께서 욕먹을까봐 불안해 하셨는데,, 김창권 원장쌤 항상 수강생 불만에 귀 열고 힘써주시는 좋은 분이십니다!ㅎㅎ 실기쌤들도 모두 감사드려요.
- 면접 및 집단토의 : 면접은 김현희 선생님(경기합격)과 함께 실기를 하며 밥먹는 시간에 틈틈히 경기 시책을 읽고, 집에 가는 길을 이용해 전태련 면접책을 보았습니다. 면접 전화스터디도 하였습니다.
집단토의는 타교과 선생님4명과 미술교과2명(저와 김현희선생님) 6명이서 모여 면접과 집단토의 스터디를 했습니다. 집단토의는 매번 녹음을 하고 집에 와서 어떻게 화제를 전환하는지, 어떻게 부드럽게 동의하며 내 의견을 추가하는지 등 괜찮았던 녹음 내용 부분을 타이핑 하여 정리하고 실제 집단토의때에 써먹었습니다. 정말 제가 운이 좋았던 건지, 저와 집단토의 했던 6명의 선생님 모두 합격하셨습니다.
- 수업실연 : 수업 실연도 1차시험이 끝나자 마자 틈틈히 위상미술 2차 강의를 들으면서, 하라는 대로 했습니다. 교과서 내용을 스터디원끼리 분담하여 지도안을 짜고 서로 공유하여 다양한 내용에 대비하였습니다. 1차 합격자 발표 후에는, OHM선생님(경기합격)과 KHH선생님(경기합격)과 셋이 스터디를 결성하고, 실기시험 끝나자 마자 실연을 매일 연습했습니다. 또 운이 좋게 실연을 너무 잘하시는 OHM쌤과 KHH쌤을 만나,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업실연 스터디원들 또한 모두 합격하였습니다.
1차, 2차 모두 높은 점수로 합격하게 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과 스터디원들에게 감사합니다. 혼자 힘으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모두 있으실텐데, 스스로에게 부끄러움 없이 열심히 했다 하는 순간들로 하루 하루를 보내신다면, 2018년에 반드시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다시한번 위상,장지연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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